지방간 치료의 출발점은 약이 아니라 체중이다. 현재 체중의 10%를 3~6개월에 걸쳐 서서히 줄이는 것이 기본 목표이고, 여기에 주 3회 이상·회당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과 금주가 따라붙는다. 간에 지방이 간 무게의 5%를 넘게 쌓인 상태가 지방간이며, 대부분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에서 간수치 이상으로 처음 발견된다.
지방간은 어떤 기준으로 진단하나?
정상 간에도 지방은 5% 정도 있다. 이 비율을 넘으면 지방간으로 본다. 진단은 혈액검사로 간수치를 확인하고 복부 초음파를 함께 보는 방식이 기본이다. 필요하면 CT, MRI, 간섬유화 검사, 간 조직검사까지 진행한다. 증상은 없는 경우가 많고, 있어도 피로감이나 전신 권태감, 우측 상복부 통증 정도로 모호하다.
알코올성과 비알코올성은 무엇이 다른가?
구분 기준은 음주량이다. 하루 알코올 40g, 술 4잔을 넘는 음주로 생긴 경우를 알코올성 지방간, 그 이하 음주자에게 생긴 경우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본다. 비알코올성은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이 배경에 있는 경우가 많다.
| 구분 | 알코올성 지방간 | 비알코올성 지방간 |
|---|---|---|
| 음주량 기준 | 하루 알코올 40g 초과 | 하루 알코올 40g 이하 |
| 주된 배경 | 과도한 음주 |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
| 치료 핵심 | 금주 | 체중 감량, 혈당·지질 관리 |
| 지방간 기준 | 간 무게의 5% 초과 | 간 무게의 5% 초과 |
간에 무리를 주지 않는 알코올 섭취량은 남성 주당 210g, 여성 주당 140g 이하로 제시된다. 술을 완전히 끊기 어렵다면 최소한 이 선을 기준으로 주간 총량을 관리하는 편이 낫다.
지방간 치료, 체중은 얼마나 줄여야 하나?
목표는 현재 체중의 10%다. 중요한 것은 속도다. 3~6개월에 걸쳐 점진적으로 줄여야 하며, 급격한 체중 감소는 오히려 지방간의 원인이 된다. 단기간 굶는 방식으로 감량하면 간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실천할 항목은 다음과 같다.
- 현재 체중의 10%를 3~6개월 목표로 잡고 월 단위로 나눈다
-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고 야식을 끊는다
- 기름진 음식과 총 섭취 열량을 줄이고 단백질·채소를 채운다
- 주 3회 이상, 회당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한다
- 당뇨병·고지혈증이 있으면 혈당과 지질 수치를 함께 관리한다
방치하면 어디까지 진행되나?
단순 지방간에서 끝나지 않을 수 있다. 지방간염으로 넘어가고 만성 간염을 거쳐 간경변증까지 진행할 수 있으며, 드물지만 간암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간수치가 올라간 상태를 그대로 두기보다 정기검진으로 경과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스테로이드제나 여성호르몬제를 오래 복용하는 경우, 심한 영양부족 상태도 원인이 될 수 있어 복용 약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지방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핵심 요약
· 진단 기준: 간 무게의 5%를 넘는 지방 침착
· 구분: 하루 알코올 40g 초과는 알코올성, 이하는 비알코올성
· 치료 목표: 체중 10%를 3~6개월간 점진적으로 감량
· 운동: 주 3회 이상, 회당 30분 이상 유산소
자주 묻는 질문
Q. 지방간 치료에 약이 꼭 필요한가요?
A. 기본 치료는 원인 제거입니다. 체중 감량, 금주, 혈당과 지질 수치 관리가 우선이며 약물 사용 여부는 검사 결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Q. 술을 안 마시는데도 지방간이 생길 수 있나요?
A. 생깁니다.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이 있으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생길 수 있고, 급격한 체중 감소나 일부 약물의 장기 복용도 원인이 됩니다.
Q. 간수치가 정상이면 지방간은 아닌가요?
A. 아닙니다. 간수치가 정상이어도 초음파에서 지방간이 확인되는 경우가 있어 영상검사를 함께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의학적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치료 방향은 개인의 검사 결과와 동반 질환에 따라 달라지므로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