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 10초 이상 호흡이 멈추는 상태이고, 시간당 무호흡·저호흡 횟수(AHI)가 5회 이상이면 진단 범위에 들어간다. 양압기는 AHI가 15 이상이거나, 5 이상이면서 주간졸음·고혈압 같은 증상이 있을 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단순 코골이와 달리 호흡이 실제로 멈추기 때문에 고혈압·부정맥·뇌졸중 위험과 직접 이어진다.
수면무호흡증 증상과 코골이 차이는 무엇인가
코골이는 좁아진 기도로 공기가 지나며 소리가 나는 현상이지만, 수면무호흡증은 호흡 자체가 멈춘다. 무호흡은 10초 이상 호흡이 정지한 경우, 저호흡은 호흡량이 30% 이하로 줄어 혈중 산소농도가 떨어지는 경우를 말한다. 그래서 증상이 밤과 낮 양쪽으로 나타난다.
- 수면 중: 심한 코골이, 호흡이 멈추는 모습, 자주 깸
- 낮 시간: 주간 졸음, 피로감, 아침 두통, 집중력 저하
국내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2023년 기준 약 15만 4,000명이고, 이 가운데 남성이 80.5%, 여성이 19.5%다. 전 세계 유병률은 9~38%로 보고되며 나이가 들수록 높아진다.
중증도는 어떤 기준으로 나누나
확진은 수면 중 호흡과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수면다원검사로 한다. 검사에서 나오는 무호흡저호흡지수(AHI)는 잠자는 1시간당 무호흡과 저호흡이 몇 번 있었는지를 뜻한다.
| 중증도 | 시간당 AHI | 양압기 건강보험 적용 |
|---|---|---|
| 경증 | 5회 이상 15회 미만 | 동반 증상이 있을 때 가능 |
| 중등증 | 15회 이상 30회 미만 | 가능 |
| 중증 | 30회 이상 | 가능 |
성인의 동반 증상 기준은 불면증, 주간졸음, 인지기능 감소, 기분장애, 고혈압, 빈혈성 심장질환, 뇌졸중 기왕력, 산소포화도 85% 미만 가운데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다.
양압기 치료 비용과 순응기간은 어떻게 되나
양압기는 구입이 아니라 월 대여 방식으로 지원되고, 기기 종류에 따라 기준금액이 다르다. 지속형(CPAP) 월 76,000원, 자동형(APAP) 월 89,000원, 이중형(BiPAP) 월 126,000원이며 마스크는 1년에 1개, 95,000원 기준으로 지원된다.
- 수면다원검사로 진단을 받고 양압기 처방을 받는다.
- 최초 처방일부터 90일이 순응기간이다. 이 기간 중 연속된 30일 동안 하루 4시간 이상 사용한 날이 21일 이상이어야 한다.
- 순응 기준을 충족하면 이후에도 계속 급여로 대여할 수 있다.
기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양압기 대여료 및 소모품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압기 외에 체중 감량, 금주, 옆으로 누워 자기 같은 생활 교정과 구강내장치, 비강·인두 수술도 함께 고려된다.
치료하지 않으면 어떤 합병증이 생기나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50%에서 고혈압이 동반된다. 그 밖에 심혈관질환, 부정맥, 뇌졸중, 인지장애가 합병증으로 보고된다. 밤마다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고 잠이 끊기는 상태가 오래 이어지면 혈압과 심장에 부담이 누적되기 때문이다. 코골이가 심하고 낮에 심하게 졸린다면 단순 피로로 넘기지 말고 검사를 받아보는 편이 낫다.
한눈에 정리
- 무호흡 기준: 10초 이상 호흡 정지, 저호흡은 호흡량 30% 이하 감소
- AHI 중증도: 경증 5~15회 미만 / 중등증 15~30회 미만 / 중증 30회 이상
- 양압기 급여: AHI 15 이상, 또는 5 이상이면서 동반 증상 1개 이상
- 순응기간: 처방 후 90일 중 연속 30일간 1일 4시간 이상 사용한 날 21일 이상
자주 묻는 질문
Q. 코를 심하게 골면 모두 수면무호흡증인가요?
A. 아닙니다. 코골이는 기도가 좁아져 소리가 나는 현상이고, 수면무호흡증은 호흡이 10초 이상 멈추는 상태입니다. 구분은 수면다원검사로 확인합니다.
Q. 양압기를 쓰다가 중간에 못 쓰면 지원이 끊기나요?
A. 최초 처방일부터 90일의 순응기간 안에 연속 30일 동안 하루 4시간 이상 사용한 날이 21일 이상이어야 이후 급여 대여가 이어집니다.
Q. 체중을 줄이면 증상이 좋아질 수 있나요?
A. 체중 감량은 금주, 옆으로 누워 자기와 함께 권고되는 기본 관리입니다. 다만 중등증 이상에서는 생활 교정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