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우리는 신발을 신고 움직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방영되어 맨발 걷기 효능이 알려지면서 요즘 맨발 걷기 열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렇듯 맨발로 걷는 것은 우리 몸에 많은 이점을 줄 수 있습니다. 제 2의 심장이라고도 하는 발. 그만큼 제대로 된 맨발 걷기 효능은 엄청난데요.
그러나 효능도 있는 반면, 잘못된 방법으로 진행하면 예상치 못한 맨발 걷기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 이 글을 통하여 맨발 걷기 효능과 함께 그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의 목차
맨발 걷기 효능
혈압 안정
맨발 걷기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일부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지인 중에 혈압이 150정도 였는데, 몇 달 꾸준히 맨발 걷기를 한 결과 혈압이 120이 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물론 혈압이 안정화 된 것이 100% 맨발 걷기 효능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분명 도움은 된다고 말씀 드릴 수가 있습니다.이는 몸 전체의 근육이 활성화되면서 혈류가 개선되고, 이로 인해 심장이 더 효과적으로 혈액을 펌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원리로, 정기적인 맨발 걷기는 고혈압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혈액순환 개선
맨발 걷기 효능 중 혈액순환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걷게 되면 발 부위의 혈압과 혈류가 증가합니다. 아무래도 맨발로 걷는 것은 발끝부터 발뒤꿈치까지 신발을 신었을 때보다 거의 모든 부분의 근육을 사용하게 되면서 이 근육들이 심장으로부터의 혈액 공급을 촉진시켜주면서 전체적으로 혈류가 개선되게 됩니다. 이것은 전체적인 혈액 순환 시스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심장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균형감각 증가
신발을 신고 걸을 때와 달리 맨발로 걷는 것은 발의 코어 힘을 사용하게 되면서 균형감각에 아주 좋습니다. 발가락이 직접 바닥과 접촉하게 되면서 발의 구조와 기능이 좋아집니다. 맨발 걷기를 함으로써 이로 인해 힘이 고르게 분산되어 관절에 미치는 압력이 줄어들고, 특히 무릎과 골반 등 하체 관절에도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균형감각이 떨어져서 골절을 많이 입게 되는데 맨발 걷기 효능으로 이 균형감각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근육량 증가
맨발로 걷는 것은 발 및 하체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런 근육 강화는 관절 주변의 지지력을 향상시켜, 연골 손상 및 관절염 등의 위험을 줄여주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데요. 발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모든 부분의 근육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전신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지면의 굴곡이 그대로 전달됨으로써 발의 움직임이 활발해져 발 코어근육이 좋아지고 근육량이 늘어나는 맨발 걷기 효능을 볼 수 있습니다.
자세 교정과 척추 보호
맨발로 걸으면 체중 분산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정확한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신발을 신고 걸을 때보다 맨발로 걷게 되면 우리의 몸이 바닥과 직접 접촉하면서 근육 및 관절에 영향을 바로 주게 됩니다. 이렇게 개선된 자세는 척추를 보호하고 목, 어깨, 등 부위의 통증을 완화하는데 기여한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증 완화
맨발로 걷는 것은 우리 몸 전체를 활성화시키며,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춥니다. 어싱 효과라고 하는데, 특히 숲을 걷게 되면 자연의 흙냄새가 우리의 시각과 후각 그리고 촉각까지 자극을 주면서 우리 몸의 감각기관이 자극을 받아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게 됩니다. 숲 속의 맑은 공기는 또한 행복 호르몬이라고 하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정신건강에도 아주 좋습니다. 스트레스가 감소하면 혈압도 안정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하니 일석이조겠죠.
다이어트 효과
맨발 걷기는 신발을 신고 걷는 것보다 체중 감량의 효과가 더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경북대 체육교육과 연구팀들이 맨발 그룹과 신발 그룹으로 나눠 30분간 걸은 뒤 몸의 변화를 살펴보았을 때 맨발 그룹의 체중 감량 효과가 훨씬 높았다고 합니다. 특히 복부둘레가 4cm 이상 줄었다는 놀라운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당장 신발 벗고 숲 속을 걷고 싶지 않으신가요?
면역기능 강화
발은 말초신경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발바닥 마사지를 해주면 소화도 잘되고 혈액순환에도 좋다는 말을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이런 발을 자극을 시켜주면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덩달아 면역기능이 향상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신발을 신는 것보다 맨발 걷기가 발바닥 전체를 고르게 자극을 줌으로써 땅의 음이온이 몸 속에 있는 활성산소의 배출을 도와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뇌 감각 향상(치매 예방, 기억력 향상)
말초신경을 자극 시켜 줌으로써 뇌에 자극을 주게 된다고 하는데요. 발은 심장에서 가장 먼 곳에 있는 부위이기 때문에 혈액순환도 쉽지 않고 피로도 쉽게 쌓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피곤하거나 신장이 안 좋거나 하면 발이 잘 붓는 것을 경험 하셨을텐데 이런 발을 적당히 자극을 주면 독성물질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고 뇌 기능이 향상되어 기억력에도 좋다고 합니다.
맨발 걷기 부작용(주의사항)
맨발 걷기는 많은 이점이 있지만, 주의사항과 부작용도 존재합니다. 아래에 몇 가지를 나열해 보았습니다.
감염 및 부상
맨발로 걷다가 발에 상처를 입거나, 피부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곰팡이 등의 병원균에 노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유리 조각이나 날카로운 돌 등으로 인한 심각한 상처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상처로 인한 파상풍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건강 문제
특정 건강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맨발 걷기가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뇨병 환자는 발의 감각이 저하되어 상처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알아채지 못할 수 있으며, 이런 상처가 감염되면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저 질환자들은 꼭 담당 의사와 상의를 해 보시고 시작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관절 및 근육 통증
처음으로 맨발로 걷기 시작하면 발과 다리의 근육, 인대, 그리고 관절에 압력이 가해져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신체가 새로운 보행 패턴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아무래도 신발을 신고 다니다가 맨발로 걷게 되면 그만큼 신경이 쓰여서 본인도 모르게 몸에 힘이 전체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처음에 시작하실 때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차차 늘려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결론
맨발 걷기 효능은 인간의 신체에 여러 이점을 줄 수 있습니다. 꾸준히 했을 때 눈에 띄는 변화는 체중 감량과 이로 인한 심리적인 안정과 더불어 혈액 순환이 개선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처음 부터 무리하시면 안되고 조금씩 걷는 시간을 늘려가시고 가능하다면 처음 맨발 걷기는 편한 신발을 번갈아가면서 신고 벗고를 반복하며 등산보다는 가벼운 산책을 하시길 바랍니다.